[한스경제=류정호 기자] 축구 대표팀의 핵심 이재성이 김민재를 이겼다.
마인츠는 14일 오후 11시 30분(한국 시각) 독일 마인츠 메바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4라운드 홈 경기서 ‘1강’ 바이에른 뮌헨을 2-1로 격파했다. 이로써 마인츠는 6위(승점 22점)로 올라섰다.
마인츠의 승리엔 이재성이 앞장섰다. 이재성은 전반 41분과 후반 15분 골을 터뜨리며 뮌헨 격침의 일등 공신으로 우뚝 섰다. 반면 뮌헨은 사네가 후반 42분 추격 골을 넣었으나 남은 시간이 부족했다.
홈 팀 마인츠의 공격은 조나탄 부르카르트가 책임졌다. 중원엔 나디엠 아미리, 앙토니 카시, 도미니크 코어, 벤야민 네벨, 이재성이 나섰다. 수비진은 스테판 벨, 제프리 옌츠, 필립 음웨네로 꾸렸다. 골키퍼 장갑은 플로리안 첸트너가 낀다.
원정팀 뮌헨은 레로이 사네, 마이클 올리세, 자말 무시알라, 토마스 뮐러가 이끌었다. 중원엔 콘라트 라이머, 라파엘 게레이로, 요슈아 키미히로 꾸렸다. 수비진은 에릭 다이어, 김민재, 스트라히냐 파블로비치가 나섰다. 골문은 다니엘 페레츠가 지켰다.
이재성의 활약은 눈부셨다. 전반 41분 역습 상황에서 김민재가 헤더로 공을 걷어내려고 했으나 굴절됐고, 재차 지프가 슈팅을 시도했으나 올리세를 맞고 굴절된 공을 이재성이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만들었다.
후반전 뮌헨의 공세가 계속됐으나 골을 넣은 건 마인츠였다. 주인공은 이재성이었다. 이재성은 후반 15분, 페널티 박스 안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멋진 터닝슛으로 추가 골을 넣으며 2-0으로 앞서 나갔다.
뮌헨은 후반 43분 키미히의 중거리 슛을 사네가 추격 골을 넣었으나 끝내 동점 골을 만들어내지 못하며 경기를 마쳤다.
Copyright ⓒ 한스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