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이재성 인생경기! 바이에른에 2골 꽂아넣으며 마인츠 승리 견인… ‘김민재 풀타임’ 바이에른 시즌 첫패

[리뷰] 이재성 인생경기! 바이에른에 2골 꽂아넣으며 마인츠 승리 견인… ‘김민재 풀타임’ 바이에른 시즌 첫패

풋볼리스트 2024-12-15 01:25:5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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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성(마인츠05). 게티이미지코리아
이재성(마인츠05).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마인츠05 미드필더 이재성이 멀티골을 터뜨리며 바이에른뮌헨에 리그 첫 패배를 안겼다.

14일(한국시간) 독일 마인츠의 메바 아레나에서 2024-2025 독일 분데스리가 14라운드를 치른 마인츠05가 바이에른뮌헨에 2-1로 승리했다.

마인츠가 6승 4무 4패로 승점 22점에 도달하면서 상위권과 격차를 크게 좁혔다. 마인츠는 최근 5경기에서 4승 1패로 상승세다. 보루시아도르트문트, 바이에른 등 강팀을 잡아내며 거둔 성과다.

특히 이재성은 5경기 동안 4골 2도움으로 호성적의 중심에 섰다.

바이에른은 시즌 첫 패배를 당했다. 10승 3무 1패가 되며 승점 33점에 머물렀다.

마인츠의 두 한국 선수 중 이재성이 선발 출장했다. 최전방의 조나탄 부르카르트를 이재성과 파울 네벨이 받쳤다. 미드필더 나딤 에미리, 사노 카이슈 옆에 윙백으로 필리브 음베네, 앙토니 카시가 배치됐다. 수비수는 도미닉 코어, 슈테판 벨, 모리츠 옌츠였고 골키퍼는 로빈 첸트너였다.

김민재도 선발 자리를 지키면서 ‘코리안 더비’가 성사됐다. 바이에른은 최전방의 토마스 뮐러를 리로이 사네, 자말 무시알라, 마이클 올리세가 받쳤고 중원은 알렉산다르 파블로비치와 요주아 키미히가 맡았다. 포백은 하파엘 게헤이루, 김민재, 에릭 다이어, 콘라트 라이머였고 골키퍼는 다니엘 페레츠였다.

전반 6분 경기 첫 결정적인 기회를 바이에른이 만들어냈다. 올리세가 중앙으로 파고들면서 뮐러와 패스를 주고 받았고, 리턴 패스가 약간 부정확했지만 끈질기게 날린 슛이 골대를 맞혔다.

전반 13분 마인츠가 역습으로 선제골을 넣을 뻔했다. 김민재가 부르카르트와 헤딩경합을 했는데, 여기서 흘러나간 공을 이재성이 잡아 재빨리 부르카르트에게 스루패스를 했다. 부르카르트가 경기장 절반을 최대속도로 가로질러 바이에른 문전까지 파고든 뒤 슛을 날렸다. 슛은 살짝 빗나갔다.

그런데 부르카르트가 좋은 슛을 하나 날리더니 이 과정에서 부상을 입어 교체됐다. 마인츠에는 큰 악재였다. 전반 15분 아르만도 지프가 대신 투입됐다.

마인츠가 계속 밀어붙였다. 전반 16분 낮은 크로스를 김민재가 끊었는데, 이 공을 이재성이 잡았다가 바로 다리가 걸려 넘어졌지만 페널티킥은 선언되지 않았다. 19분에도 이재성이 바이에른 문전에서 영리한 볼 터치와 측면으로 내주는 패스를 통해 득점기회를 만들었다.

오랜만에 반격한 바이에른은 연이은 세트피스로 기회를 만들었다. 전반 40분 코너킥에 이어 흘러나온 공을 게헤이루가 강슛으로 연결했는데 수비 맞고 무산됐다.

마인츠의 우세한 경기가 전반 42분 이재성의 선제골로 결실을 맺었다. 상대 빌드업을 방해하고 공을 따내는 과정부터 이재성이 기여했다. 그리고 왼쪽에서 중앙으로 크로스가 넘어올 때, 바이에른 선수 마이클 올리세의 발에 맞고 굴절되면서 이재성에게 공이 운 좋게 날아왔다. 그 사이에 있던 김민재로서는 미처 대처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이재성이 발을 공중으로 높이 들어 밀어 넣었다.

후반전 마인츠의 압박 강도가 조금씩 약해지면서 바이에른이 주도권을 되찾는 듯 보였다. 후반 13분 바이에른이 게헤이루와 파블로비치를 빼고 사샤 보이, 레온 고레츠카를 투입해 활력을 불어넣으려 했다.

이재성(마인츠05). 게티이미지코리아
이재성(마인츠05). 게티이미지코리아
김민재(바이에른뮌헨). 게티이미지코리아
김민재(바이에른뮌헨). 게티이미지코리아
홍현석(가운데, 마인츠05). 게티이미지코리아
홍현석(가운데, 마인츠05). 게티이미지코리아

 

그러나 후반 16분 이재성의 경기 두 번째 골이 터지며 바이에른의 패색은 더욱 짙어졌다. 공이 오른쪽 측면으로 빠졌을 때 윙백 카시가 공을 잡았다. 김민재가 막으러 따라갔는데 카시가 힐 패스로 김민재의 다리 사이에 공을 빼내는 재치를 보여줬다. 이어 지프의 크로스가 올라왔고, 문전에서 잡은 이재성이 절묘한 터닝슛으로 달라붙는 수비수를 속이며 득점했다.

바이에른은 실점 직후인 후반 19분 다이어를 빼고 마티스 텔까지 투입해 공격숫자를 늘렸다.

후반 32분 마인츠가 지프 대신 카림 오니시보를 투입해 공격수를 바꿨다. 39분에는 네벨 대신 홍현석을 투입했다.

후반 42분 바이에른이 한 골 따라붙었다. 키미히의 중거리 슛이 벨의 발에 맞고 굴절되면서 문전에 흘렀고, 행운을 놓치지 않은 사네가 달려가 차 넣었다. 첸트너 골키퍼가 키미히의 슛을 막기 위해 몸을 날렸기 때문에 골문이 빈 상황이었다.

이후 마인츠가 수세에 몰렸지만 승리를 잘 지켜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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