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일보] 이태종 기자 = 윤석열 대통령 2차 탄핵소추안 표결이 진행되는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앞과 광화문 광장에서 탄핵 찬반 집회가 각각 열리고 있는 가운데 혼잡한 지하철 내에서 '탄핵 반대'를 외치며 승객들을 위협하는 남성이 있다는 제보가 나왔다.
14일 '촛불행동tv'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에는 "'탄핵 반대' 구호를 걸고 지하철에서부터 사람들을 함부로 밀치며 다니는 수상한 사람들이 있다"라는 글이 올라왔다.
이어 "오늘 기어코 사고를 치겠다는 태도다. 모두 도발에 넘어가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드린다. 과한 행동을 보이면 주변의 경찰에게 신고 부탁한다"라고 당부했다.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건장한 남성이 '탄핵 반대' 플래카드를 등에 걸고 만원 지하철에 올라타려 하는 모습이 담겼다.
유사한 인물을 봤다는 한 누리꾼은 "지하철에서 공격당했다. 어깨, 얼굴을 팍 쳤다"라며 피해를 호소했다.
대다수 누리꾼은 "절대 다툼을 만들면 안 된다. 몸조심하시길", "탄핵 결정되면 위험한 짓 할까 봐 무섭다", "분란을 조장하는 자 모두 내란죄다", "무시하는 게 답이다", "시비에 휘말리지 말고 다치는 일 없게 무시하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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