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중기는 1985년생으로 성균관대학교 출신 '엄친아'로 유명했다. 재학 시절 그는 잘생기고 훈훈한 얼굴로 '성대 얼짱'으로 불렸으며 각종 방송과 잡지에 출연하면서 연예인이 아님에도 팬카페가 생길 정도로 이미 데뷔 전부터 유명세를 얻었다.
2008년 영화 '쌍화점'의 단역으로 데뷔한 송중기는 각종 영화와 드라마에 조연으로 출연하며 얼굴을 알리기 시작했다. 동시에 음악방송 MC, SBS 예능 '런닝맨' 등 다방면에서 활약하다, 2010년 KBS 드라마 '성균관 스캔들'로 아시아 전역에서 큰 인기를 얻으며 떠오르는 차세대 스타로 주목받게 되었다.
이후, 드라마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 남자', '태양의 후예', '아스달 연대기', '빈센조', '재벌집 막내아들', 영화 '늑대소년', '군함도', '승리호', '로기완' 등 다양한 작품에서 캐릭터, 장르의 한계를 뛰어넘는 도전을 하며 단순히 미남 배우가 아닌 연기력까지 자연스럽게 가져가는 글로벌 인기 배우로 활약하고 있다.
특히, 전역 후 복귀작으로 선택한 KBS2 드라마 '태양의 후예'에서 군인으로서 남자답고 리더십 있는 '유시진'역을 맡아 최고 시청률 38%를 기록하면서 '송중기 신드롬'을 일으켰다. 드라마 '태양의 후예'는 스타작가인 김은숙 작가와 송중기의 군 제대 후 복귀작으로 방영 전부터 업계와 대중들의 큰 관심을 받았었다.
김은숙 작가 또한 송중기의 캐스팅을 위해 공을 들였는데, 차기작으로 자신의 작품을 선택해 준 송중기를 위해 전역식 현장을 찾는 모습들이 방송에 담겨 화제를 모았다. 김 작가는 전역을 환영하기 위해 송중기가 출연한 영화 '늑대소년'의 포스터를 '입대소년'으로 바꾸고 현장에 찾아갔다.
이에, 송중기는 "바쁜 분이 어떻게 여기 오나. '몰래카메라'가 아니냐"라며 의심하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김은숙 작가는 전역식을 진행하는 도중에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카메라 뒤에서 조용히 송중기를 응원하며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고.
그동안 성공한 적이 없었던 군대를 배경으로 하는 드라마이자 사전제작 드라마라는 점에서 우려도 있었지만 '태양의 후예'는 한국뿐만 아니라 아시아 전 지역에서도 신드롬적인 인기를 끌며 송중기 또한 최고의 한류스타로 성장했다. 그리고 송중기는 2016년 KBS 연기대상에서 '태양의 후예'로 생애 첫 대상을 품에 안으며 전역하자마자 제2의 전성기를 맞이했다.
한편, 송중기는 영국 출신 배우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와 결혼했으며 슬하에 아들 한 명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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