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만든 대통령 내가 끌어내려" 김상욱 의원의 착잡한 심경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내가 만든 대통령 내가 끌어내려" 김상욱 의원의 착잡한 심경

모두서치 2024-12-14 19:39:05 신고

3줄요약
김상욱 국민의힘 의원이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을 안건으로 열린 제419회 국회(임시회) 제4차 본회의에서 탄핵안 개표 중 머리를 앞으로 기대고 있다. 2024.12.14. / 사진 = 뉴시스
김상욱 국민의힘 의원이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을 안건으로 열린 제419회 국회(임시회) 제4차 본회의에서 탄핵안 개표 중 머리를 앞으로 기대고 있다. 2024.12.14. / 사진 = 뉴시스

 

"내가 만든 대통령을 내가 끌어내려야 하니 착잡한 마음입니다." 14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에 찬성표를 던진 국민의힘 김상욱 의원이 SBS 뉴스에 출연해 밝힌 심경이다.

김 의원은 "대통령이 자격이 없다고 생각했고, 보수의 가치인 헌정질서와 자유민주주의의 수호를 정면으로 파괴했다"며 윤 대통령을 "보수의 배신자"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특히 "대통령을 여당에서 만들었기 때문에 여당이 더 큰 책임이 있다"며 지지자들과 국민들에게 사과의 뜻을 전했다.

이날 탄핵소추안 표결에서 여당 의원들의 찬성표가 12표 나온 것과 관련해 김 의원은 "더 많이 나올 수 있었다"고 밝혔다. 다만 "민주당이 발의한 소추안에 추경호 전 원내대표를 '내란 공범'으로 적시한 부분 때문에 동료 의원들이 마음을 열기 어려웠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탄핵 찬성표를 던진 국민의힘 의원들에 대해서는 "모든 비난을 감수하고 모든 것을 다 잃을 수 있는, 심지어 정말 발 붙일 곳 없을 정도의 비난을 감수하고 찬성표를 던졌다"며 이들의 용기를 기억해달라고 당부했다.

김 의원은 "건강한 보수와 건강한 진보가 같이 있어야 한다"며 "지금부터가 시작"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국민들이 정치에 관심을 두지 않으면 정치인들이 다시 정치를 퇴보시킨다"며 지속적인 관심을 당부했다.

Copyright ⓒ 모두서치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