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즉각 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은 14일 오후 3시부터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일대에서 대규모 촛불집회를 개최했다. 오후 4시부터 열리는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 2차 표결을 앞두고 국회 앞에 집결했다.
뉴시스에 따르면 경찰에 신고된 집회 인원은 20만명이다. 하지만 주최 측은 최대 100만명이 모일 것으로 예상했다. 경찰은 오후 4시 기준 비공식 추산 19만8000명이 모였다고 발표했다.
국회는 이날 오후 4시6분 본회의를 개의해 대통령 탄핵소추안을 상정했다. 탄핵 표결이 진행되는 동안 국회의사당 앞에 모인 시민들은 "탄핵"을 큰 함성으로 반복했다.
오후 5시 우원식 국회의장이 탄핵안 가결을 선포하자 여의도 일대는 "와~"하는 큰 함성이 일제히 울려퍼졌다. 시민들은 모두 자리에서 일어나 "만세"를 외치거나 주변 사람들과 함께 "고생 많았다"며 인사를 나눴다. 눈물을 흘리는 모습도 곳곳에서 목격됐다.
윤 대통령 탄핵안은 재적의원 300명 전원이 표결에 참여했다. 탄핵안은 결과적으로 찬성 204표, 반대 85표, 기권 3표, 무효 8표로 가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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