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연합뉴스) 류수현 기자 = 14일 오후 3시 32분께 경기 시흥시 정왕동 2층짜리 분체 페인트 도장 공장에서 불이 나 소방 당국이 약 1시간 만에 큰 불길을 잡았다.
불이 나자 공장 내 작업자 등 10여명이 대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불은 용접 작업 중 1층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소방 당국은 연소 확대 우려로 오후 3시 54분께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경보령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인원 90여명을 동원해 오후 4시 47분께 초진을 완료했다.
불이 난 공장에는 시너 20L(리터) 2통과 난방용 등유 20L(리터) 4통이 보관된 것으로 알려졌으나 위험물 및 유해화학물질 취급 사업장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지자체는 화재 직후 재난안전문자를 보내 "잔해 및 연기 등 유해 물질 유입이 우려되니 창문을 닫는 등 안전에 유의 바란다"고 안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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