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탄핵소추안 가결…개혁신당 “내란죄 저지른 대통령, 탄핵 정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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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탄핵소추안 가결…개혁신당 “내란죄 저지른 대통령, 탄핵 정당”

이데일리 2024-12-14 17:28:2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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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한영 기자] 개혁신당이 14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 소추안이 가결된 것과 관련해 “내란죄를 저지른 대통령을 탄핵하지 않는다면 어떤 대통령을 탄핵하겠나”라며 탄핵의 당위성을 강조했다.

개혁신당 허은아 대표가 9일 오전 국회에서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와 한덕수 국무총리의 ‘국정 수습’ 담화 발표와 관련한 개혁신당 최고위원 당협위원장 합동 규탄선언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이날 서울 국회 여의도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 소추안이 가결됐다. 총 투표수 300표 중 가 204표, 부 85표, 기권 3표, 무효표 8표로 여당에서 최소 12명의 이탈표가 나온 것이다.

이에 개혁신당은 “조금 늦었지만 천만다행”이라며 “국정 혼란 상태가 오래가지 않도록 헌법재판소에서 신중하면서도 정확한 심리절차를 진행해줄 것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대통령 윤석열은 일부 국민을 선동하려는 불순한 의도를 거두고 헌재 선고가 있을 때까지 조용히 자숙하길 바란다”고 요구하기도 했다.

아울러 “탄핵은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며 “내란 범죄의 전모를 낱낱이 밝히는 한편으로, 안정과 회복이 중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국방과 치안, 그리고 무엇보다 경제 안정화가 우선”이라며 “혼란을 수습하기 위해 원내 정당이 한자리에 모여 머리를 맞대는 논의 테이블이 속히 마련돼야 한다. 정파와 이념을 떠나 민생과 국익 가치 아래 마음을 합치자”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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