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 일대에 윤석열 대통령 탄핵 촉구 집회 참석자들이 운집해 있다. ⓒ 연합뉴스
[프라임경제] 국민의힘이 14일 윤석열 대통령 두 번째 탄핵소추안에 부결하기로 당론을 정했다. 표결에는 참여하기로 했다.
국민의힘은 오늘 오전 10시부터 6시간 가까이 진행한 비상 의원총회에서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오전 비공개 의총에서 표결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오후 4시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본회의에 상정됐다. 대통령 탄핵소추안 제안설명은 박찬대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전했다.
국회 본회의장에서 박 원내대표는 "2024년 12월3일 22시30분, 대한민국 헌법이 유린당했다"며 "민주주의의 심장이 멈추었다. 그러나, 우리 국민께서는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았다"며 말문을 시작했다.
그러면서 "민주주의의 심장이 다시 뛰도록 심폐소생을 해주신 모든 분에게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여러분이 민주주의를 살리고 대한민국을 지킨 주역"이라고 강조했다.
오후 4시21분 현재 박 원내대표는 제안설명을 이어가고 있다. 표결 결과는 이날 오후 5시 이후 공개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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