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뉴스] '광명 촛불행동' 광명청년 257명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촉구하는 시국선언을 앞선 13일 시청 앞에서 발표한다고 이날 오전 밝혔다.
다음은 관련 시국선언문 전문이다.
청년의 미래를 짓밟은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
민주주의의 근본이 송두리째 흔들릴 역사적 위기가 있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자신의 권력 유지를 위해 비상 계엄령을 발동하여 민주당 의원과 정권 비판 세력을 탄압하려는 독재적 행위를 강행했습니다. 이러한 폭거는 국민의 자유와 정의를 짓밟는 행위로 어떠한 명분으로도 정당화될 수 없습니다.
다행히 국민의 저항과 합법적 절차에 따라 비상 계엄령은 민주당 국회의원 표결로 무력화되었고, 이후 대통령 탄핵안이 제출되었습니다. 그러나 국민의힘은 국민의 뜻을 거스르고 당리당략에만 매몰되어 탄핵 표결을 거부했습니다. 국민의 신뢰를 배신했습니다. 결국 윤석열 대통령 탄핵안은 폐기되었고, 정의를 바라는 모든 국민의 염원은 무참히 짓밟혔습니다.
우리는 광명 청년으로서 이 참담한 현실에 깊은 분노를 느끼며,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다음과 같은 요구를 강력히 촉구합니다.
1. 윤석열 대통령의 즉각 탄핵 및 체포: 헌법과 국민의 신뢰를 유린한 대통령은 더 이상 그 자리에 있을 자격이 없습니다. 법적 책임을 묻고 정의를 바로 세워야 합니다.
2. 국민의힘 해체 및 전면 개혁: 국민의 대의기관으로서의 책임을 망각하고 사리사욕에만 몰두한 국민의힘은 해체되어야 하며, 새로운 정치 문화를 위한 전면 개혁이 필요합니다.
3. 민주주의와 법치주의 회복: 대한민국은 국민의 의지에 따라 운영되어야 합니다. 이를 위해 모든 정치 세력은 국민의 뜻을 존중하고, 민주주의 가치를 수호하는 데 헌신해야 합니다.
우리는 이제 더 이상 침묵하지 않을 것입니다.
과거 민주 열사의 희생과 헌신으로 만들어진 오늘날의 민주주의를 기억합니다. 내일의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우리는 침묵하지 않을 것입니다. 우리의 외침은 권력을 향한 분노이며, 민주주의를 위한 희망입니다. 모든 국민이 우리의 외침에 동참하여, 정의와 공정이 살아 숨 쉬는 사회를 함께 만들어 주실 것을 간곡히 요청드립니다.
광명 청년 시민들은 헌법적 가치와 민주적 원칙이 온전히 회복될 때까지 멈추지 않을 것입니다. 이 땅의 모든 정의로운 시민들과 함께, 우리는 권력의 부패와 독재의 위협을 끝내기 위해 싸워 나갈 것입니다.
2024년 12월 13일
광명 청년 257명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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