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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마켓in 허지은 기자] 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이 다음주 열리는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관측된다.
14일 요미우리신문·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일본은행은 금리 인상 시기를 내년 1월 이후로 보고 있다.
요미우리신문은 “내년 춘투(春?)의 임금 인상 움직임을 신중히 판별할 필요가 있다는 견해가 확산하고 있다”며 “금융시장에서도 이달은 금리인상 판단이 보류될 것이라는 의견이 강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닛케이도 “일본은행은 임금과 물가 등을 신준하게 판별해 12월 회의에서는 금리 인상을 보류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앞서 일본은행은 지난 3월 기준금리인 단기 정책금리를 17년만에 올리며 마이너스 금리 시대의 막을 내렸다. 이후 7월 회의에서 0.25%로 인상했으나, 지난 10월 회의까지 2회 연속 동결한 바 있다.
교도통신도 “일본은행이 금리 인상을 서두를 필요가 없다는 판단 쪽으로 기울어가고 있다”며 “이달 금리 인상에 대해서는 신중한 견해가 많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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