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을 넘어 안방까지 사로잡은 임지연-추영우의 케미 (옥씨부인전)

조선을 넘어 안방까지 사로잡은 임지연-추영우의 케미 (옥씨부인전)

스포츠동아 2024-12-14 10:20:00 신고

3줄요약

휘몰아치는 서사 속 눈을 뗄 수 없는 임지연과 추영우의 모습이 공개됐다.

매주 주말 밤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JTBC 토일드라마 ‘옥씨부인전’(극본 박지숙, 연출 진혁, 최보윤, 제작 SLL, 코퍼스코리아)이 시청자들을 울리고 웃겼던 장면들을 담은 미공개 컷으로 15일 방송될 4회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

공개된 사진 속 노비 구덕이가 아씨 옥태영이 되어가는 변화를 다채로운 매력으로 그려내고 있는 임지연과 예인 천승휘부터 현감 아들 성윤겸까지 변화무쌍한 얼굴을 드러내고 있는 추영우의 모습이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작품에서는 볼 수 없었던 장난스러운 모습이 드러나는가 하면 캐릭터를 보다 탁월하게 표현하는 진지한 눈빛도 엿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성윤겸(추영우 분)을 천승휘(추영우 분)로 착각했다는 것을 뒤늦게 깨달은 옥태영(임지연 분)은 물론 기방을 찾아온 아버지를 만난 천승휘 등 작품 속 강렬한 인상을 남겼던 장면들에서 포착된 이들의 모습은 보는 것만으로도 흥미진진함을 자극한다.

무엇보다 가짜 옥태영과 천승휘, 그리고 성윤겸이 함께 하고 있는 순간들이 과몰입을 다시 한번 불러일으킨다. 얽히고설킨 세 캐릭터의 관계성을 보여주는 두 배우의 남다른 케미스트리에 유려한 영상미까지 한눈에 담겨 드라마가 선사했던 감동을 또 한 번 느끼게 만들고 있다.

한편, 지난 방송에서 가짜 옥태영은 성윤겸에게 청혼을 받고 신분을 속였다는 비밀을 고백하려 했으나 주인아씨 김소혜(하율리 분)를 저잣거리에서 목격하게 되면서 모두를 충격에 휩싸이게 했다. 과연 가짜 옥태영은 무사히 신분을 감추고 자신의 삶을 개척해 나갈 수 있을 것인지 15일 방송에 대한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애틋함부터 유쾌함, 쫄깃한 긴장감까지 선사하며 시청자들을 점점 더 빠져들게 하는 JTBC 토일드라마 ‘옥씨부인전’은 15일 밤 10시 30분에 4회가 방송된다.

사진 제공: SLL, 코퍼스코리아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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