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겨울철 폭설 대비 국립공원 현장점검

행안부, 겨울철 폭설 대비 국립공원 현장점검

이데일리 2024-12-14 10:19:0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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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이한경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14일 덕유산국립공원을 방문해 겨울철 대설·한파 대비 국립공원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했다.

이한경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이 지난달 27일 정부세종청사 중앙동 중앙재난안전상황실에서 열린 ‘산단 지하배관 안전관리 개선방안 관련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음. (사진=연합뉴스)


이한경 본부장은 이날 기상특보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탐방로 통제 계획과 진입도로 및 탐방로 제설·제빙 등 안전관리 대책을 확인했다. 특히 방재물자(모래, 제설제 등) 확보 현황과 제설장비 배치 등 겨울철 대설·결빙 대비 체계를 면밀히 살폈다.

이어 국립공원 내 상습결빙지역인 설천봉-향적봉 구간을 점검했다. 이곳에서는 안전로프 및 자동심장충격기(AED) 설치, 나무 쓰러짐 대비 수목정비 등 사전 안전조치 상황을 확인하고, 고립우려지역인 향적봉대피소를 방문해 침구·보온의류 등 구호물품 비치 현황과 소방·민간산악구조대 등 유관기관 협력 체계를 점검했다.

이 본부장은 “산지에서는 날씨 변화가 급격히 일어나 기상특보에 따른 신속한 통제와 대피가 중요하다”며 “국립공원 탐방 시 기상 상황을 자주 확인하는 등 안전에 유의하고, 기상 특보시 국립공원 이용 안내에 적극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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