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층에 스마트폰·공공서비스 이용 방법 교육
(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울산시 울주군은 최근 울주군시설관리공단 서부노인복지관에서 고령층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한 '찾아가는 시니어 디지털 스쿨'이 열렸다고 14일 밝혔다.
이 교육 프로그램은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 시니어금융교육협의회 주최·주관과 카카오임팩트재단 지원으로 진행됐다.
디지털 기술이 어려운 어르신들이 스마트폰 교육을 받으면서 일상생활의 유용한 디지털 기술을 습득해 더욱 편리하고 안전한 일상을 돕는 프로그램이다.
노인복지관 회원 어르신 20명이 카카오톡, 카카오맵, 카카오페이 활용법과 취약한 금융사기 대처 및 예방법, 복지로앱, 국민비서 구삐 등의 공공서비스 이용 방법을 배웠다.
어르신들은 교육을 받으며 디지털 기기 사용에 대한 자신감을 얻고, 사회적 세대간의 소외감을 줄이는 계기가 됐다는 반응을 보였다.
프로그램 참여 어르신은 "카카오페이를 쓰고 싶었지만, 사용 방법을 몰라 겁이 나 못 썼다"며 "자세하게 가르쳐주는 강사들과 교재 덕분에 카카오페이 사용법도 알게 됐다"고 말했다.
김성화 서부노인복지관 관장은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어르신들이 많아지면서 스마트폰을 배우고 싶은 욕구도 커졌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요구에 맞는 질 높은 교육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yo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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