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소녀시대 겸 배우 유리가 윤석열 대통력 탄핵 촉구 시위를 위한 ‘선결제’ 문화에 동참했다.
유리는 13일 팬 소통 플랫폼을 통해 “다들 내일 김밥 먹고 배 든든히 해. 안전 조심, 건강 조심. 다만세 잘 불러봐”라는 글을 남겼다.
유리는 집회 현장과 멀지 않은 당산역 인근 김밥집에 팬들을 위한 김밥을 선결제 했다. 소녀시대 응원봉인 ‘소원봉’을 인증하면 해당 김밥을 수령할 수 있다. 이는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십시일반 시위 참가자들을 지원할 식음료 또는 물품을 나누는 문화에 동참한 것.
또 유리는 전날 “추운데 잘 지내고 있어? 소원봉들 너무 예쁘고 멋지더라”라며 “다만세가 울려퍼지는 것도 너무너무 잘 봤어. 나도 매일 함께 듣고 있어”라는 메시지로 팬들을 격려하기도 했다.
유리가 언급한 ‘다만세’는 소녀시대의 데뷔곡인 ‘다시 만난 세계’의 줄임말이다. 최근 2030세대 여성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곡이자 윤 대통령 탄핵 집회에서 ‘MZ 떼창곡’으로 재조명받고 있는 곡이다.
한편 14일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 2차 표결이 진행되는 가운데 국회 앞을 비롯한 전국 곳곳에서 탄핵 촉구 촛불 집회가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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