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상문·이승택, PGA 투어 Q스쿨 최종전 2라운드 공동 23위… 공동 선두와 5타 차

배상문·이승택, PGA 투어 Q스쿨 최종전 2라운드 공동 23위… 공동 선두와 5타 차

한스경제 2024-12-14 08:55: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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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상문. /KPGA 제공
배상문. /KPGA 제공

[한스경제=류정호 기자] 배상문과 이승택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퀄리파잉(Q)스쿨 최종전 2라운드 순위를 공동 23위로 끌어 올렸다.

배상문은 14일(한국 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베드라비치 TPC 소그래스 다이스 밸리 코스(파70·6850야드)에서 치른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2개, 더블보기 2개를 묶어 2오버파 72타를 기록했다.

이로써 1라운드 소그래스 컨트리클럽(파70·7054야드)에서 이븐파로 공동 30위에 자리했던 배상문은 중간합계 2오버파 142타를 적어내, 공동 23위로 올라섰다.

배상문은 2013년과 2014년 PGA 정규 투어에서 1승씩 거둔 바 있다. 그는 올해 PGA 투어에 6개 대회만 출전해 이렇다 할 활약을 보이지 못했고, Q스쿨을 통해 재입성에 도전한다.

4라운드 72홀로 순위를 정하는 이번 대회는 소그래스 컨트리클럽과 TPC 소그래스 다이스 밸리 코스(파70)에서 번갈아 경기가 열린다. 공동 5위 안에 이름을 올린 선수들이 내년 시즌 PGA 투어에 나설 수 있다.

배상문은 공동 선두 그룹(3언더파 137타)과는 5타 차, 공동 5위(1언더파 139타)와는 3타 차로, 남은 이틀 동안 충분히 상위권 성적을 노려볼 수 있는 상황이다.

올해 9월 렉서스 마스터즈 우승으로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에서 첫 우승을 차지한 이승택은 이날 다이스 밸리 코스에서 1오버파를 적어내 합계 성적에서 2오버파 142타로 배상문과 함께 공동 23위에 이름을 올렸다.

전날 9언더파를 몰아쳐 단독 선두로 나섰던 코리 숀은 2라운드 소그래스 컨트리클럽에서 6타를 잃었고, 앨리스터 도허티, 매슈 리델(이상 미국)과 공동 선두(3언더파 137타)다.

아마추어 세계랭킹 1위 출신으로 일본프로골프투어에서 7승을 올린 가나야 다쿠미(일본)가 4위(2언더파 138타), 랜토 그리핀(미국) 등이 공동 5위(1언더파 139타)로 2라운드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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