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세계적인 합창단인 오스트리아의 '빈 소년 합창단'이 경북 경주에서 공연한다.
14일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과 경주문화재단에 따르면 빈 소년 합창단은 내년 1월 22일 오후 8시 경북 경주예술의전당에서 신년 콘서트를 한다.
이번 공연은 한수원과 함께하는 문화가 있는 날 행사의 하나다.
합창단은 90분간 고전 곡부터 현대적 감각의 노래까지 다양한 곡을 부른다.
1498년 설립된 이 합창단은 프랑스 파리 나무 십자가 소년 합창단 등과 함께 세계적인 합창단으로 꼽힌다.
합창단 자체로 음악적 우수성과 역사적 가치를 인정받아 유네스코 지정 문화유산으로 등재됐다.
1924년 비영리 민간 조직으로 재설립돼 현재 4개 합창단으로 운영된다.
이 공연 관람표는 16일 오전 10시부터 경주문화재단 웹사이트와 티켓링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
오기현 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공연에는 한국인 단원이 참여해 더욱 특별한 감동을 선사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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