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반군인 아라칸군이 정부군 마지막 전초기지를 점령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 9월26일 미얀마와 방글라데시 국경에서 정부군과 반군이 대치 중인 모습. /사진=로이터
13일 뉴시스에 따르면 아라칸군은 이날 텔레그램을 통해 라카인주와 인근 친주 남부를 관할하는 미얀마군 서부사령부와 벵골만 영해를 제외한 30여개 군사 전초기지를 점령했다고 밝혔다.
카잉 투카 아라칸군 대변인은 지난 8일 밤 아라칸군이 마웅도 마지막 남은 정부군 기지를 점령했다고 알린 바 있다.
대변인은 마웅도 기지의 정부군 사령관 투린 툰 준장은 전투에서 도망치려다 붙잡혔다고 전했다. 다만 마웅도 지역의 인터넷, 휴대전화 서비스는 대부분 접속이 끊겨 이러한 주장은 확인할 수 없다.
아라칸군은 지난해 11월부터 라카인주 17개 타운 중 11곳과 이웃 친주 1개 타운을 장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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