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삼성동, 조은혜 기자) 삼성 라이온즈 구자욱과 롯데 자이언츠 빅터 레이예스, KT 위즈 멜 로하스 주니어가 2024 골든글러브 외야수 부문의 주인공이 됐다.
구자욱과 레이예스, 로하스는 13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외야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다. 구자욱이 총 유효표 288표 중 260표를 얻어 득표율 90.3%의 득표율을 보였다. 레이예스는 161표, 로하스는 153표를 얻었다.
삼성 구자욱은 올 시즌 129경기에 나서 169안타 33홈런 115타점 92득점 타율 0.343, OPS 1.044를 기록하며 맹활약을 펼치며 팀의 가을야구, 한국시리즈 진출을 이끌고 2년 연속 외야수 부문 황금장갑을 품에 안았다.
수상 후 구자욱은 "올 시즌 정말 감동적인 순간들이 많았던 것 같다. 모두 팬분들의 뜨거운 열기 때문에 더 감동적인 한 해가 아니었나 생각한다. 열심히 할 수 있게 항상 도와주신 감독님과 삼성 라이온즈의 열혈팬이신 사장님께 감사드리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레이예스는 144경기 전 경기에 출전해 202안타를 기록, KBO리그 최다 안타 신기록을 작성하며 새 역사를 썼다. 202안타와 함께 15홈런 111타점 88득점 타율 0.352, OPS 0.904의 성적을 남겼다.
이날 레이예스를 대신해 박준혁 롯데 단장이 마이크를 잡았다. 박준혁 단장은 "한 선수가 144경기 전 경기를 출전한다는 건 상당히 어려운 일이다. 팀을 위해 헌신하는 마음으로 올 시즌을 잘 치렀다"고 얘기했다.
이어 "올 시즌 한국야구에 적응하고 야구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도와준 팀 동료들과 감독님, 코칭스패트에 감사함을 표현하고 싶다. 개인수상보다 팀이 플옵에 짗눌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레이예스의 수상소감을 전했다.
5년 만에 KBO리그에 복귀한 KT 로하스도 144경기 전 경기에 출전, 188안타 32홈런 112타점 108득점 타율 0.329, OPS 0.989의 호성적으로 5년 만의 골든글러브까지 거머쥐었다. 이날 로하스도 시상식에 참석하지 못해 유한준 코치가 대리 수상했다.
한편 SSG 에레디아는 147표를 획득, 51%의 지지를 얻었으나 단 6표 차이로 골든글러브 수상이 불발됐다. 에레디아는 136경기에 나서 195안타 21홈런 118타점 82득점 타율 0.360, OPS 0.937의 호성적을 기록하며 타격왕을 차지했으나, 에레디아로서는 너무나 아쉬운 결과였다.
사진=삼성동, 박지영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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