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여자친구가 데뷔 10주년을 맞아 다시 뭉치며 팬들에게 특별한 선물을 안겼다. 2015년 데뷔 후 수많은 히트곡을 남긴 이들은 2021년 사실상 해체된 이후 최근 컴백을 선언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들의 복귀 소식은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히트곡 메들리로 전 세계 팬 사로잡아
지난 10일, 유튜브 채널 딩고뮤직에 공개된 여자친구의 킬링보이스 영상은 이들의 히트곡을 메들리로 엮어 부른 모습을 담았다. 공개 하루 만에 인기 급상승 동영상 차트 1위에 오른 이 영상은 13일 낮 12시 기준 조회수 295만 회를 돌파하며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이 영상은 단순히 국내 팬들뿐만 아니라 일본, 인도네시아, 대만, 홍콩 등 여러 국가의 유튜브 인기 동영상 차트 상위권에 자리하며 글로벌한 관심을 입증했다.
영상 속에서 여자친구는 데뷔곡 ‘유리구슬’을 시작으로 ‘오늘부터 우리는’, ‘너 그리고 나’ 등 대표곡 15곡을 선보였다. 노래마다 팬들은 가사를 따라 부르며 추억에 잠기는 모습을 댓글을 통해 전했다. "멈췄던 시간이 다시 흐르는 느낌이다", "인트로만 들어도 가사와 멜로디가 떠오른다" 등의 반응이 줄을 이었다.
다양한 컴백 활동으로 팬들과의 재회
여자친구는 컴백에 맞춰 다양한 활동을 계획 중이다. 내달 5일에는 일본 후쿠오카 페이페이 돔에서 열리는 ‘39회 골든디스크어워즈’에 출연하며 공식적인 무대 복귀를 알릴 예정이다. 이어 1월 6일 신곡 음원을 선공개하고, 13일에는 스페셜 앨범 ‘시즌 오브 메모리즈(Season of Memories)’를 발표한다.
또한, 1월 18일부터 19일까지 서울 송파구에서 ‘여자친구 10th 애니버서리 시즌 오브 메모리즈’ 콘서트를 개최하며 팬들과 직접 만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이 콘서트는 이들의 10년간의 활동을 되돌아보며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는 특별한 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여자친구의 컴백은 단순히 그룹 활동 재개의 의미를 넘어, 팬들과의 소중한 추억을 재확인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 멤버들은 “지금까지 우리를 잊지 않고 기다려 준 팬들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더 좋은 모습으로 보답하겠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팬들 역시 "내 청춘은 바로 여자친구였다", "오랜 시간 기다린 보람이 있다"는 등 열렬한 환호를 보내고 있다. 이번 컴백 활동을 통해 여자친구가 어떤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지, 그들이 만들어 갈 다음 10년이 더욱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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