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고선호 기자]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기업인 TSMC의 내년 파운드리 점유율이 66%로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3일 시장조사기관 IDC 발표에 따르면 TSMC의 전통적 파운드리 분야 시장점유율이 지속적인 성장세로 시장 장악력을 확대할 것이란 분석이다.
IDC는 전날 공개한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 추적 정보’에서 TSMC의 전통적 파운드리 1.0 시장 점유율이 지난해 59%에 달했으며 올해 64%, 2025년 66%까지 확대되며 삼성전자, 중국 중신궈지(SMIC), 대만 UMC 등 동종업계 경쟁사들을 큰 격차로 따돌릴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TSMC의 파운드리, 비메모리 종합반도체기업(IDM) 제조, 패키징 및 테스트, 포토마스크 제조를 포함하는 파운드리 2.0 분야 시장 점유율은 지난해 28%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공지능(AI) 기반 고급 노드에 대한 수요의 대폭적인 증가세와 관련해서는 올해와 내년 TSMC의 파운드리 2.0 시장 점유율이 강한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내년 하반기 6세대 고대역폭 메모리 HBM4의 출시 등으로 내년 메모리 분야의 성장률이 24%에 달하고, 첨단 공정의 AI 서버, 고성능 휴대전화용 반도체 칩 수요의 증가와 성숙 공정의 소비자 전자제품의 반도체 칩 시장 회복으로 인한 비메모리 분야의 반도체 성장률이 약 13%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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