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경제TV 박민규 기자] 한화시스템이 한국형 이지스 구축함(KDX)-II와 관련해 1971억원 규모의 사업을 수주했다.
한화시스템은 13일 방위사업청과 'KDX-II 성능 개량 전투 체계' 체계 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 기간은 이날부터 오는 2033년까지 9년간이며, 계약 금액은 1971억원으로 지난해 연간 매출의 8%에 해당한다.
KDX-II는 지난 20여 년 동안 우리 영해를 수호해 온 한편, 아덴만 여명 작전 등에도 활용되는 등 국민 안전에 기여해 온 해군의 핵심 전력이다.
한화시스템은 최신 전투 체계 기술과 기존에 검증된 KDX-I 성능 개량 기술을 활용해 함정의 지휘 통제 체계(C2), 함대공 미사일 지휘 통제 체계(SM-2 C2) 개발 및 체계 통합을 성능 개량함으로써 KDX-II 전투 체계의 성능을 최신화할 계획이다.
한화시스템 측은 "당사는 KDX-I 성능 개량 사업을 완벽하게 수행한 노하우와 함께 한국형 차세대 이지스 구축함(KDDX)에 적용되는 최신 전투 체계 기술도 보유한 국내 유일의 기업"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수주를 통해 다시 한번 독보적인 전투 체계 업체로서 우위를 입증했으며, 향후 글로벌 협력 관계를 확장해 나가 전투 체계의 수출 경쟁력 역시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Copyright ⓒ 데일리임팩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