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이승준 기자] 국내 개발 비마약성 진통제 신약이 허가되면서 진통제 선택의 폭이 더욱 넓어질 전망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국내에서 개발된 38번째 신약 ‘어나프라주(오피란제린염산염)’를 지난 12일 허가했다고 13일 밝혔다.
어나프라주는 성인에서 수술 후 중등도에서 중증의 급성통증 조절을 위한 단기 요법으로 사용하는 의약품이다. 기존 마약성 또는 NSAIDs 진통제와 다른 새로운 기전을 가진 치료제다.
이 약은 글라이신 수송체 2형과 세로토닌 수용체 2A형을 저해해 진통 효과를 나타내며, 식약처는 이 약이 수술 후 통증을 겪게 되는 환자의 진통제 선택의 폭을 확대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식약처 관계자는 “앞으로도 규제 과학 전문성을 바탕으로 안전성·효과성이 충분히 확인된 치료제가 신속하게 공급되고 환자에게 치료 기회가 확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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