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 멤버이자 글로벌 팝스타 정국이 2024 빌보드 뮤직 어워즈(BBMAs)에서 2관왕에 오르며 또 한 번 K-팝의 위상을 세계에 알렸다. 12일(현지 시간) 발표된 수상자 명단에 따르면 정국은 솔로 정규 1집 ‘골든’과 타이틀곡 ‘스탠딩 넥스트 투 유(Standing Next to You)’로 각각 ‘톱 K-팝 앨범’과 ‘톱 글로벌 K-팝 송’ 부문에서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2년 연속 쾌거, 빌보드의 중심에 서다
정국은 지난해 ‘2023 BBMAs’에서 솔로 싱글 ‘세븐(Seven)(feat. Latto)’로 ‘톱 글로벌 K-팝 송’ 부문을 수상한 데 이어 올해까지 2년 연속 같은 부문에서 트로피를 거머쥐며 그 존재감을 더욱 확고히 했다. 특히 이번 수상은 그가 군 복무 중 이룬 성과라는 점에서 더욱 특별한 의미를 갖는다.
올해 정국은 ‘2024 BBMAs’에서 총 5개 부문에 6번 이름을 올리며 솔로 아티스트로서의 놀라운 영향력을 보여줬다. 비록 ‘톱 송 세일즈 아티스트’와 ‘톱 셀링 송’ 부문에서는 수상이 불발됐지만, 두 개 부문에서의 수상만으로도 그의 글로벌 인기를 입증하기에 충분했다.
솔로로서의 도전과 K-팝의 새로운 가능성
정국의 정규 1집 ‘골든’은 발표 이후 전 세계 주요 음악 차트를 휩쓸며 큰 화제를 모았다. 특히 타이틀곡 ‘스탠딩 넥스트 투 유’는 감각적인 사운드와 독보적인 퍼포먼스로 전 세계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 곡은 단순히 K-팝을 넘어 글로벌 음악 시장에서 그의 입지를 확인시켜준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수상은 단순한 개인의 업적을 넘어 K-팝이 글로벌 음악 무대에서 꾸준히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정국은 수상 소감에서 “팬 여러분의 변함없는 사랑과 지지가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정국의 이번 수상은 K-팝 아티스트들이 개별 활동에서도 세계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음을 입증한 사례로 기록될 것이다. 그의 솔로 활동이 BTS의 그룹 활동과 상호 보완적으로 작용하며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가는 모습은 많은 팬들과 업계 관계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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