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지·임지연→유재석 또 못본다…'탄핵 재표결'에 결방 릴레이 [엑's 이슈]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정국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또다시 방송국들이 기존 프로그램들의 결방에나섰다.

JTBC는 지난 12일 "JTBC '뉴스특보'로 인해 14일 토요일 편성이 변경돼 안내드린다. 14일 방송 예정이었던 JTBC '아는 형님' 462회 본방송과, JTBC 토일드라마 '옥씨부인전' 4회 본방송이 휴방한다"고 밝혔다.

이어 "'옥씨부인전' 4회 본방송은 15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7일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소추안과 김건희 여사 특검펍 표결을 위한 국회 본회의가 열리면서 두 프로그램은 결방했는데, 12일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표결이 14일에 진행되는 것이 확정되면서 2주 연속으로 결방하게 됐다.



채널A 토일드라마 '결혼해YOU'도 지난 7일에 이어 2주 연속으로 결방이 확정됐다.

지상파 방송국도 다수 프로그램의 결방을 확정하고 뉴스특보를 대체 편성했다.

KBS 2TV '나라는 가수 인 독일'은 지난주에 이어 수지의 출연분이 담길 예정이었지만 스페셜 방송이 편성되며, MBC는 '놀면 뭐하니?'의 결방을 확정했다. '쇼! 음악중심'은 오전 10시 50분으로 방송 시간을 옮겼으며, MBC 금토드라마 '지금 거신 전화는'과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은 방송이 예정되어있지만 2안 편성이 되어있는 만큼 당일에 결방이 확정될 가능성도 있다.



다만 KBS 2TV '불후의 명곡', '살림하는 남자들'은 예정대로 방송되며, SBS 금토드라마 '열혈사제2' 또한 변동 없이 방송된다.

또한 KBS는 21일 예정된 2024 KBS 연예대상의 레드카펫을 진행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는 여의도 일대에서 진행되고 있는 대규모 집회에 따른 여파로, 안전상의 이유로 취소됐다.

한편, 14일 오후 국회 본회의에서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이 진행된다. 야당은 앞서 4일에도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을 발의한 바 있다. 첫 번째 탄핵안은 7일 국회 본회의에서 표결에 부쳐졌으나 안철수, 김예지, 김상욱 의원을 제외한 국민의힘 의원 대부분이 불참함에 따라 무산됐다.

사진= JTBC, KBS, MBC, 채널A, 엑스포츠뉴스DB


이창규 기자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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