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최악의 부진을 겪고 있는 맨체스터 시티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스트레스를 털어놨다.
영국 ‘골닷컴’은 12일(한국시간) “과르디올라 감독이 계속되는 맨시티의 위기 속에서 잠을 잘 못 자고 음식을 잘 소화하지 못한다고 인정했다”라고 보도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맨시티를 세계적인 강팀으로 성장시킨 장본인이다. 2015-16시즌 맨시티에 부임한 뒤 수많은 트로피를 차지했다. 특히 2022-23시즌엔 맨시티를 트레블로 이끌었다. 맨시티 역사상 최고의 감독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최근엔 맨시티와 이별 가능성이 거론됐으나 2년 재계약을 맺었다. 영국 ‘디 애슬레틱’은 “맨시티가 원했던 소식이다. 과르디올라 감독이 맨시티 부임 11년 차를 맞이할 수 있는 만큼 대규모 선수단 리빌딩이 이뤄질 수도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런데 맨시티가 최악의 부진을 겪고 있다. 로드리, 오스카 보브 등 주전 선수들이 부상을 입으며 선수단이 흔들렸다. 최근 공식전 10경기에서 1승 2무 7패를 거뒀다. 과르디올라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뒤 처음 경험하는 상황이다.
과르디올라 감독이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지난 페예노르트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무승부 이후엔 과르디올라 감독이 손가락으로 자신의 얼굴을 긁어 상처가 나기도 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프라임 비디오’를 통해 “코를 긁었다. 나는 때때로 긴장하는 사람이다. 나쁜 날에는 엉망이다. 가끔 이성을 잃기도 한다. 잠도 잘 못 자고 음식도 제대로 소화하지 못한다. 항상 가볍게 먹어야 한다. 저녁에는 수프만 먹는다”라고 밝혔다.
이어서 “하지만 나는 5개월 전과 똑같은 감독이다. 우승을 차지했던 사람이다. 내 마음 상태와 싸우지 않는다. 지나갈 거라는 걸 안다. 내가 기쁠 때도 마찬가지다. 지나갈 거라는 사실을 안다. 우리는 연속성을 찾아야 한다”라고 밝혔다.
맨시티는 오는 16일 홈에서 라이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프리미어리그 16라운드를 치른다. 과르디올라 감독이 팀을 승리로 이끌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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