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조명가게〉가 매주 수요일마다 시청자들에게 신선한 감동과 놀라움을 선사하고 있다. 강풀 작가가 직접 극본을 맡아 자신의 웹툰 〈조명가게〉를 성공적으로 영상화한 이번 작품은, 초반의 공포와 미스터리를 넘어 감동적인 휴먼 드라마로 확장된 서사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는 강풀이 〈무빙〉에 이어 두 번째로 도전한 극본 작업이라는 점에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디즈니+ 시리즈 〈조명가게〉 스틸
강풀 특유의 치밀한 스토리텔링에 김희원 감독의 감각적인 연출이 더해져 몰입감을 극대화했으며, 배우 엄태구, 설현, 이정은, 김민하, 주지훈, 박보영 등 출연진의 열연이 작품의 완성도를 더욱 높였다. 각 에피소드마다 드러나는 숨겨진 사연과 반전은 단순한 호러 이상의 감동을 전하며, 삶과 죽음을 관통하는 따뜻한 메시지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리고 있다.
엄태구×설현
디즈니+ 시리즈 〈조명가게〉 스틸
디즈니+ 시리즈 〈조명가게〉 스틸
엄태구는 매일 밤 버스를 타고 퇴근하는 남자 '현민'으로, 설현은 그의 정류장에 앉아 있는 의문의 여인 '지영'으로 등장해 작품의 주요 서사를 이끈다. 초반에는 지영의 음산하고 미스터리한 분위기가 섬뜩함을 자아냈으나, 두 사람이 연인 사이였다는 반전이 밝혀지며 스토리의 감정선이 완전히 뒤바뀌었다. 특히 지영이 사랑하는 현민을 위해 간절히 애쓰는 모습은 안타까운 사연과 더불어 깊은 울림을 주며,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여운을 남겼다.
이정은×신은수
디즈니+ 시리즈 〈조명가게〉 스틸
디즈니+ 시리즈 〈조명가게〉 스틸
이정은은 딸 '현주'(신은수)에게 매일 조명가게로 전구 심부름을 시키는 엄마 '유희'로, 신은수는 그 딸 '현주'로 출연해 강렬한 모녀 서사를 그린다. 자꾸만 이상한 존재들과 마주치며 공포감을 극대화했던 현주의 시선은 시청자들에게도 서늘한 긴장감을 전달했다. 하지만 5~6회에서 드러난 두 사람의 숨겨진 사연과 심부름의 진짜 이유는, 예상치 못한 애잔함을 더하며, 두 캐릭터를 둘러싼 이야기에 감동적인 깊이를 부여했다.
김민하×김선화
디즈니+ 시리즈 〈조명가게〉 스틸
디즈니+ 시리즈 〈조명가게〉 스틸
김민하는 이사한 집에서 이상한 현상에 시달리는 '선해'로, 김선화는 그 비밀과 깊이 얽힌 '혜원'으로 등장해 초반 〈조명가게〉의 공포감을 책임졌다. 특히 빨간 구두를 신은 채 충격적인 비주얼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 혜원(김선화)은 미스터리의 중심에서 작품의 긴장감을 끌어올렸다. 하지만 선해(김민하)의 기억이 조각처럼 맞춰지며 드러난 두 사람의 관계는 예상치 못한 반전을 선사했고, 공포의 대상이었던 혜원에 대한 시선을 애잔함으로 바꿔놓았다.
〈조명가게〉는 오는 12월 18일, 마지막 7~8회 에피소드를 공개하며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