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영 공경진 기자)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 박상현 의원(더불어민주당, 부천8)은, 지난 12일 열린 제379회 정례회 제7차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경기도 각 실국의 홍보 예산 운영 실태를 지적하며, 예산의 효율적 활용을 위한 중앙집중적 관리 시스템 도입을 강력히 촉구했다.
박 의원은 “현재 경기도 각 실국에서 분산적으로 운영되는 홍보 예산이 체계적이지 못해 메시지 전달이 일원화되지 않고, 정책 홍보의 효과도 떨어지고 있다”며, “특히 홍보비가 일회성으로 낭비되는 사례가 많아 이에 대한 제도적 장치 마련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경기도가 보유한 주요 공공 플랫폼을 활용한 혁신적 홍보 전략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그는 “경기도 지역화폐 플랫폼 가입자가 600만 명을 넘어섰고, 기후행동 기여 소득과 배달특급 사용자도 수백만 명에 달한다”며, “이와 같은 공공 인프라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도민들에게 정책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또한 홍보기획관을 중심으로 한 중앙집중적 관리 체계 도입을 제안했다. 그는 “홍보기획관에서 실국별 홍보비를 통합적으로 관리하고, 정책별로 적합한 홍보 방안을 제안하는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며, “이를 통해 예산의 적정성과 활용도를 평가하고, 홍보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홍보비는 단순한 지출 항목이 아니라 정책의 가치를 도민들에게 전달하고 공감대를 형성하는 중요한 도구”라며, “효율적인 홍보를 통해 경기도의 정책이 도민들에게 제대로 전달될 수 있도록 의회와 집행부가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상현 의원의 이 같은 제안은 경기도의 정책 홍보 체계 개선과 예산의 효율적 활용을 위한 방향성을 제시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앞으로 경기도 차원의 홍보 시스템이 어떻게 변화하고 발전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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