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알뜰폰 사업자 KT엠모바일은 고객 보호와 신뢰 강화를 위해 부정사용 대응 태스크포스(TF) 조직 신설, 인공지능(AI) 기술 기반 본인인증 강화 등 혁신적인 제도·서비스를 도입했다고 13일 밝혔다.
KT엠모바일은 고객 신뢰 확보를 위해 부정사용방지 TF를 신설하고 가입된 회선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며 부정사용 사례의 사전 차단에 나섰다. 고객센터에 피해 예방 전담 부서를 운영해 이용자들이 사기 피해를 입지 않도록 상세한 상담과 예방 조치를 안내한다.
AI 기술을 도입해 셀프 개통 과정에서 부정가입이 의심되는 회선에 대해 AI가 직접 본인 여부를 검증하는 시스템도 운영하고 있다. 가입·이용 패턴을 분석해 이상 징후를 탐지하고 부정 회선을 조기에 적발해 차단할 수 있는 시스템도 구축했다. 이 외에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와 협력해 신분증 스캐너를 도입하고 가입 과정의 안전성을 대폭 강화했다.
보이스피싱과 온라인 거래 사기 피해를 막기 위해 KT엠모바일은 '후후 요금제'를 출시하고 현재까지 1만명 이상의 고객을 확보한 상태다. 해당 요금제는 △통화 내용 분석을 통한 보이스피싱 탐지 △피싱 위험 번호 경고 △스미싱 URL 탐지 △피싱 피해 보상 △온라인 거래 사기 보상 △대응 변호사 선임 비용 지원 등 고객 안전을 위한 다각적인 피해 예방 솔루션을 제공한다.
KT엠모바일에 따르면 명의도용 방지를 위해 KAIT의 'M-세이퍼 서비스'와 연계해 △가입 현황 조회 △가입 제한 △개통 사실 이메일 안내 등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구강본 KT엠모바일 대표는 "고객의 안전과 신뢰가 최우선 과제"라며 "앞으로도 선제적인 대응과 서비스 개선으로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통신업계의 모범 사례로 자리 잡겠다"고 말했다.
김근정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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