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은행 대출 연체율 소폭 상승...0.03%p↑

대출 창구 [사진=연합뉴스]

[뉴스로드] 1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10월 은행권 대출 연체율이 소폭 올랐다.

금감독원에 따르면 10월 말 기준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 기준)은 0.48%였다. 전월 말(0.45%)과 비교하면 0.03%포인트 상승했다.

10월 중 신규 연체 발생액은 2조5000억원으로 전달과 유사했다 하지만  연체채권 정리 규모가 1조7000억원으로 전달(4조3000억원)보다 2조6000억원 감소했다.

기업대출 연체율은 0.56%다. 전월 말(0.52%)보다 0.04%포인트 상승했다. 

대기업대출 연체율은 0.04%로 전월 말과 비슷했다. 

중소기업대출 연체율은 0.70%로 전월 말(0.65%)보다 0.05%포인트 올랐다. 

중소법인 연체율(0.74%)은 같은 기간 0.06%포인트 올랐다. 개인사업자대출 연체율(0.65%)은 같은 기간 0.04%포인트 상승했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0.38%로 전월 말(0.36%) 대비 0.02%p 상승했다.

주택담보대출 연체율(0.25%)로 전월 말과 유사했으며 주택담보대출을 제외한 가계대출 연체율은 0.76%로 전달 대비 0.07%p 상승했다.

금감원은 "10월 말 연체율이 전달 대비 0.03%포인트 올랐지만 코로나 이전 10년 평균 연체율(0.78%)에 비해 여전히 낮다"며 "손실흡수능력은 크게 개선돼 충분히 관리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