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는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에서 주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IT 전시회로, 올해 CES 2024 기준 전 세계 4300여개 기업, 13만명의 참관객이 참여했다. SBA(서울경제진흥원)은 이번 CES 2025에서 '서울통합관'을 조성하여, 서울 소재 16개 기관과 104개 스타트업의 전시를 지원할 예정이다.
바이오룸 ‘마이로폼’ – 플라스틱의 대안, 친환경 포장재의 선두주자
플라스틱 폐기물 문제는 전 세계적으로 환경을 위협하는 주요 과제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 지속 가능하고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안하는 기업, ‘바이오룸’(대표 송주영)이 CES 2025 서울통합관에 연세대학교 소속 기업으로 참가한다.
바이오룸은 버섯 균사체와 자연 부산물을 활용해 친환경 포장재를 개발하는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이다. “우리는 연세대학교와 한국농수산대학교의 연구팀과 협력해 플라스틱 문제를 해결할 차세대 포장재를 개발하고 있다”고 송주영 대표는 설명한다. 이번 전시회에서 바이오룸은 대표 제품 ‘마이로폼’을 선보일 예정이다.
◇ 자연에서 온 혁신, ‘마이로폼’의 탄생
‘마이로폼’은 스티로폼과 유사한 방수, 단열, 완충 특성을 가지면서도 생산 과정에서 화석연료를 전혀 사용하지 않는다. 특히, 기존 기술의 한계였던 대량 생산 문제를 극복하여 스티로폼과 비슷한 가격으로 제공 가능하다. 이는 연세대학교와의 공동 연구를 통해 특허받은 경화 기술을 적용한 결과다.
바이오룸의 ‘마이로폼’은 단순한 친환경 포장재를 넘어 플라스틱의 대안으로 자리 잡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국내 최대 창업 경진대회인 ‘도전 K-스타트업 왕중왕전’에서 입상한 것은 물론, 농식품 창업경진대회와 소셜벤처 경연대회에서도 기술력과 사업성을 인정받으며 다수의 수상을 기록했다.
◇ CES 2025 통해 지속 가능한 포장재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할 것
이번 CES 2025 참여는 바이오룸이 B2B 시장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확대하고 친환경 포장재를 필요로 하는 기업들에게 직접적인 솔루션을 제안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일본과 유럽 등 친환경 포장재에 관심이 높은 해외 시장에 적극적으로 제품을 홍보하고 유통망을 확대할 계획입니다”라고 송 대표는 밝혔다.
바이오룸은 CES 2025를 기점으로 더 많은 글로벌 기업들에게 접근하고, 지속 가능한 포장재 시장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첫걸음을 내딛는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 ‘마이로폼’이 더 많은 기업과 소비자들에게 혁신적이고 지속 가능한 선택지로 각인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CES 2025 서울통합관에는 역대 최대 규모인 3개 자치구 (강남·금천·관악구), 5개 창업지원기관 (SBA·서울관광재단·서울바이오허브·서울AI허브·캠퍼스타운성장센터), 8개 대학 (건국대·경희대·국민대·동국대·서강대·서울시립대·연세대·중앙대) 등 총 16개 협력 기관의 스타트업 104개사가 참여한다.
기사제공=SBA 서울경제진흥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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