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문화재단, 착시미술 아티스트 김신아 초대전

노원문화재단, 착시미술 아티스트 김신아 초대전

서울미디어뉴스 2024-12-13 09:02:1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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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문화재단(이사장 강원재)은 오는 13일부터 29일까지 경춘선숲길 갤러리에서 김신아 작가의 초대전 약속된 자리를 개최한다 ⓒ노원문화재단
노원문화재단(이사장 강원재)은 오는 13일부터 29일까지 경춘선숲길 갤러리에서 김신아 작가의 초대전 약속된 자리를 개최한다 ⓒ노원문화재단

[서울=서울미디어뉴스] 전서현 기자 =노원문화재단(이사장 강원재)은 오는 13일부터 29일까지 경춘선숲길 갤러리에서 김신아 작가의 초대전 <약속된 자리> 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개인과 사회의 관계를 재조명하며, 각자의 존재가 어떻게 사회를 이루고 유지하는지에 대해 탐구하는 시간을 제공한다.

김신아 작가는 이번 전시를 통해 개체로서의 인간과 그들이 속한 공동체의 속성을 이야기한다. 그는 하나의 사회가 형성되는 과정에서 개인들이 서로 어떻게 연결되고, 그 속에서 어떤 감정을 공유하는지를 질문한다.

작가는 인위적으로 조성된 풍경 속 다양한 요소들을 배치해 이 질문을 시각적으로 풀어낸다. 특히 버섯, 균사체, 곰팡이 등 균류(fungi)를 시각적 모티브로 사용해, 자연 속에서 가장 이상적인 연결성을 보여주는 존재들을 작품으로 표현했다.

이 같은 연결의 이미지는 사회 구성원들이 맡은 자리에서 역할을 다하며 전체의 조화를 이뤄내는 모습을 상징한다.

그간의 작업에서 작가는 개체들이 특정한 특징을 잃고 균일한 모습으로 변화해가는 과정을 주로 다뤘다. 하지만 이번 <약속된 자리> 에서는 개별성과 연결성을 모두 지닌, 현재의 인간상을 보다 직접적으로 표현한다.

그는 각자가 ‘사회화’라는 틀 안에서 살아가는 현실을 통해, 개인들이 전체를 이루는 데 기여하는 방식을 탐구한다. 특히 우리 모두가 암묵적 약속에 따라 각자의 자리를 지키며 살아가는 점을 강조하며, 이러한 태도가 사회 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연말을 맞아 이번 전시는 관람객들에게 한 해를 돌아보고 각자의 존재 가치와 역할에 대해 생각해 볼 기회를 제공한다. ‘나는 내 자리를 잘 지켜왔는가? 사회를 이루는 데 충분히 기여했는가?’라는 질문에 대해 자책보다는 자신의 노력에 집중할 것을 제안한다.

관람객들은 작품을 통해 자신의 위치와 가치를 새롭게 인식하며, 새로운 해를 준비할 에너지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경춘선숲길 갤러리는 다양한 장르의 전시를 선보이며 지역 주민들과 소통하는 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이번 전시의 관람료는 무료이며, 운영 시간은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는 오후 2시부터 8시, 주말에는 낮 12시부터 8시까지다. 자세한 정보는 노원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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