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환율 쓰나미’…11월 수입물가 두 달 연속 상승세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고환율 쓰나미’…11월 수입물가 두 달 연속 상승세

이데일리 2024-12-13 06:00:00 신고

3줄요약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국내 수입물가가 두 달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국제 유가는 하락했으나 환율 상승이 수입 물가에 가장 큰 영향을 줬다. 환율은 수입 전 품목에 걸쳐 물가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국내 정치적 불확실성이 더욱 고조되면서 앞으로의 수입물가에도 타격이 미칠 것으로 보인다.

부산 남구 신선대 부두에 컨테이너 쌓여 있다. (사진= 연합뉴스)


13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4년 11월 수출입물가지수 및 무역지수(잠정)’에 따르면 지난달 원화 기준 수입물가는 전월보다 1.1% 올랐다. 지난 8~9월 내림세를 이어가다 석달 만에 반등한 이후 두 달 연속 상승세다.

우리나라가 주로 수입하는 두바이유 가격은 10월 배럴당 74.94달러에서 11월에는 72.61달러로 3.1% 상승했다. 원·달러 환율은 10월 평균 1361.0원에서 11월 1393.38원으로 2.4% 올랐다.

농림수산품을 중심으로 원재료 가격이 전월보다 0.2% 올랐다. 중간재 역시 1차금속제품, 석탄 및 석유제품 등이 오르며 전월대비 1.5% 상승했다. 자본재 및 소비재도 각각 전월대비 1.2%, 1.5% 올랐다.

이문희 한은 물가통계팀장은 “지난달은 유가의 영향도 물론 있었지만 환율 영향이 더 크게 나타났다”면서 “환율은 계약 통화 기준 물가 지수를 원화 기준 국가 지수로 전환할 때 전 품목에 걸쳐 영향을 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수입물가는 3.0% 상승했다. 작년에 비해 유가가 큰 폭(13.1%)으로 떨어졌지만 환율은 6.3% 오른 영향이다. 광산품을 중심으로 원재료 가격이 1.6% 하락했다.

11월 수출물가는 전월비 1.6% 상승했다. 환율이 오르면서 석탄 및 석유제품, 화학제품 등 공산품 가격이 1.6% 상승했고, 농림수산품 가격도 1.5% 올랐다. 수출 물가는 전년동월대비로는 7% 올랐다.

환율 영향을 제외한 계약통화 기준 물가를 보면 수입물가는 전월대비 0.9%, 수출물가는 0.5% 각각 하락했다.

수출 상품 한 단위로 수입할 수 있는 상품의 양을 나타내는 순상품교역조건지수는 전년동월대비 4.5% 상승했다. 수출총액으로 수입할 수 있는 상품의 양이 얼마나 증가했는지를 보여주는 소득교역조건지수는 지난해 11월에 비해 수 3.0% 상승했다.

이문희 팀장은 “현재까지는 국제 유가가 전월 평균 대비 소폭 하락한 반면 원달러 환율이 상승해 상하방 요인이 있는 상황”이라면서 “국내 여건의 불확실성이 큰 상황이어서 향후 전망은 예상이 더 어려워진 상태”라고 봤다.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