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도비, 호실적 불구 아쉬운 가이던스에 개장 전 ‘뚝’

[이데일리 장예진 기자] 어도비(ADBE)는 지난 분기 매출 및 이익이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다고 발표했다.

다만 회사는 다소 아쉬운 분기 및 연간 매출 가이던스를 제시했다.

이에 12일(현지시간) 오전 8시 50분 기준 어도비의 주가는 개장 전 거래에서 전일대비 11% 하락한 487달러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배런즈에 따르면 어도비는 이번 회계 1분기 매출이 56억3000만달러~56억8000만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57억2000만달러를 하회하는 수준이다.

또한 회사는 2025 회계연도 연간 매출 전망치를 233억달러~236억달러로 제시했다.

이 역시 시장 컨센서스인 238억달러를 밑도는 수준이다.

한편 어도비는 지난 분기 조정 주당순이익(EPS)이 4.81달러를 기록해 월가 예상치인 4.67달러를 상회했다고 전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56억1000만달러를 기록해 시장 예상치인 55억4000만달러를 웃돌았다.

특히 어도비의 가장 큰 사업 부문인 디지털 미디어 분야의 매출이 전년 대비 12% 증가한 42억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