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머가 재혼에 대한 솔직한 심경을 털어놨다.
지난 11일, 라이머는 유튜브 채널 '김행복C'를 개설했다. 이날 채널에는 '라이머 아님 아무튼 아님'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라이머, 재혼 언급.. "좋은 짝 있다면 만나고 싶다"
라이머는 자신을 '김행복'이라고 불러달라며 "28년 동안 음악을 했는데 그동안 래퍼로서의 라이머, 브랜뉴뮤직 대표로서의 라이머도 감사하고 행복한 삶이지만 김세환이라는 사람으로서 뭔가를 남기고 왔다고 할만한 게 없는 거다. 인간 김세환으로서의 행복과 내 삶의 가치를 내가 찾아가야겠다. 인간 김세환을 기록하는 거다. 거창하지 않게 해보려고 한다"라고 밝혔다.
제작진은 "첫날이니까 아직 결정된 건 아니지만 김행복으로 살 대 '지금 이거 하면 행복하겠다' 이런 걸 하나 해보면 어떨까 싶다"라고 제안했다. 이에 라이머는 "사실 제일 행복할 수 있는 건 누구 만나고 싶다. 좋은 짝이 있으면 정말로"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라이머는 "나도 내 채널 같은 거 한번 해보면 어떨까? 이런 생각을 혼자 해본 적 있는데 괜히 '라이머 왜 저래. 자기가 뜨고 싶어서 난리야' 이상한 소리할까 봐. 나는 그런 의미가 아니고 유튜브에 라이머 치면 내가 음악했을 때, 랩했을 때 몇 개, 그거 말곤 전처와 같이 했던 방송, 짤들 밖에 없는 거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진짜 내가 있는 영상이 하나도 없다. 그것도 물론 나지만, 뮤직비디오, 공중파 방송에서의 나는 어느 정도 연출된 거다. 여기선 있는 그대로의 내 모습이다"라고 강조했다.
라이머 안현모, 지난해 11월 이혼
한편 라이머는 1977년생으로, 올해 47세다. 그는 1996년, 1집 앨범 'CYBER DRIVER'를 발매하며 데뷔했으며, 현재 브랜뉴뮤직의 대표이사직을 맡고 있다. 라이머는 2017년, 통역사 겸 방송인 안현모와 결혼했으나 지난해 11월 이혼했다. 당시 라이머 측은 "서로의 미래를 응원하는 사이로 남기로 했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라이머와 안현모의 슬하에 자녀는 없으며, 두 사람은 과거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 등 여러 예능 프로그램에 함께 출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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