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언 이경규와 윤성호가 김구라의 인성을 폭로했다.
지난 11일 유튜브 채널 '르크크 이경규'에는 '뉴진스님을 불렀는데 빡구가 왜 옴? [화가 난 애주가] EP.06'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공개된 영상에는 윤성호가 게스트로 출연해 이경규와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경규와 윤성호
이날 이경규는 "나는 너랑 대화를 좀 나누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이에 윤성호는 "저는 선배님하고 접점이 거의 없었던 거 같다. 예전에 '한끼줍쇼' 잠깐 했을 때 그게 다였다"라고 떠올렸다.
이어 "저는 선배님에 대해 아예 모른다. 방송에서 보이는 이미지는, 후배들한테 막 하고, 마음에 안들면 자르라고 하고, 재미없으니까 '꺼X, 나가, 이 또X이야'라고 하고"라면서 "그랬겠지만, 사석에서는 되게 따뜻할 거라고 생각하고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이경규는 "사석에서도 그러면 주위에 사람 없다"라고 밝혔다.
김구라 뒷담화 하는 두 사람
그러면서 "너 얼마 전에 김구라 유튜브 나갔지? 김구라가 널 너무 잡도리하더라"라며 "널 띄워줘야지. 걔는 후배들이 뜨기만 하면 씹는다"라며 뒷담화를 시작했다.
윤성호는 "그 형은 자격지심도 조금 있는 것 같다"라고 공감했다. 이경규는 "당연하다. 답답하면 자기가 깎아서 '구라스님'으로 나가든지"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윤성호는 "너무 오래전부터 알아서 지금 제가 잘 되고 이래도 무시하고 이런 게 아직 남아 있다"라고 폭로했다.
캐릭터상 어쩔 수 없는 고충
이경규는 "진정한 구라의 속마음은 아닐 거다"라고 위로했다. 윤성호도 "그건 맞다. 따뜻한 면이 있다"라고 공감했다.
이경규는 "캐릭터상 어쩔 수 없이 그렇게 하는 거다. 나도 캐릭터를 잘못 잡아서 어쩔 수 없이 하는 거다"라고 털어놨다.
이에 윤성호가 후회하는지 묻자, 이경규는 "후회하진 않는다"라면서도 "좀 나이를 먹으니까 요즘 와서 후회가 되긴 한다. 돌리기엔 너무 멀리 떠났다"라고 솔직하게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뉴진스님은 윤성호의 부캐릭터이다. 최근 윤성호는 '뉴진스님'으로 불교계를 비롯한 다양한 행사를 다니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Copyright ⓒ 뉴스클립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