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연합뉴스) 최재훈 기자 = 12일 경기 동두천시와 포천시에서도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촉구하는 집회가 열렸다.
이날 오후 6시 30분 동두천시 지행역 앞 광장에서는 더불어민주당 동두천·양주·연천(을) 지역위 주관으로 탄핵 촉구 집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민주당 소속 지역 정치인과 관계자들, 시민이 모였다.
이들은 "오늘 대통령 담화까지 보니 도무지 제정신이라는 생각이 들지 않는다"며 "가뜩이나 북한의 도발에 피해를 본 적이 있는 경기북부 지역 시민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고 윤석열 대통령을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탄핵 열차는 이미 출발했으며 이번에는 반드시 탄핵이 돼야 한다"며 지역 국회의원인 국민의힘 김성원 의원에 대해 "이번에는 탄핵에 찬성하라"고 촉구했다.
경기 포천시에 있는 국민의힘 김용태 의원 사무실 앞에도 이날 오후 6시 집회가 열렸다.
'포천시민행동' 등 시민단체 주최로 열린 집회에서 참가자들은 김용태 의원의 탄핵안 찬성 표결을 촉구하고 국민의 힘을 규탄하는 발언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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