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5년 9월, 한 신문기자의 카메라에 우연히 포착된 미확인비행물체(UFO)가 다시 화제의 중심에 섰다.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는 12일 방송을 통해 27년 전 경기도 가평에서 발생한 UFO 촬영 사건을 재조명한다.
당시 문화일보 김선규 기자는 추석 풍경을 담기 위해 가평의 한 시골 마을을 찾았다가 우연한 기회에 노부부의 일상을 카메라에 담았다. 그러나 필름 인화 과정에서 예상치 못한 '허연 물체'가 발견되면서 큰 반향을 일으켰다.
한국UFO연구협회 맹성렬 박사의 검증 과정을 거친 이 사진은 국내 최초로 신문 1면에 게재되는 기록을 세웠다. 특히 당시 다른 목격자의 증언까지 더해지면서 UFO의 존재 가능성에 대한 관심이 고조됐다.
이번 방송에서는 1609년 조선왕조실록에 기록된 UFO 추정 목격담부터 1973년 충남 보령 초등학교 집단 목격 사건까지, 한반도에서 발생한 주요 UFO 사건들을 다룬다.
제작진은 개그맨 허경환, 코요태 빽가, 가수 윤하 등이 출연해 UFO에 대한 각자의 견해와 경험을 나누며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펼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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