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대대적 조직 개편으로 슬림화·세대 교체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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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대대적 조직 개편으로 슬림화·세대 교체 추진

뉴스로드 2024-12-12 19:38:5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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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로드] 우리은행이 대대적인 조직 개편과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개편을 통해 부행장 정원을 23명에서 18명으로 줄이고 본부 조직도 기존 20개 그룹에서 17개 그룹으로 축소했다. 이로써 우리은행은 인적 쇄신과 조직 슬림화에 방점을 두고 있다.

기존 부행장 중 11명이 퇴진하고, 6명이 새롭게 부행장으로 승진했다. 신임 부행장 중에는 1971년생도 포함되며, 부행장 임기를 마친 임원을 주요 해외 법인장으로 배치하던 관행에서 벗어나 1970년대생 본부장급 인사를 발탁했다. 이는 세대 교체를 통한 조직의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조직 개편에서는 각 그룹장의 독립성과 책임 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부문장 2명이 담당하던 국내영업부문과 기업투자금융부문 산하 그룹을 폐지했다. 아울러 개인그룹, WM그룹, 기업그룹 등을 업무 중심에서 고객 중심으로 재편하고, 유사 부서도 통폐합했다. IB그룹은 기존 CIB그룹에서 독립시켜 우리투자증권, 우리자산운용 등과의 시너지 창출에 집중하도록 했다.

내부통제 강화를 위해 자금세탁방지센터와 여신감리부를 본부급으로 격상했으며, 준법감시실에는 책무지원팀을 신설했다. 정보보호본부와 자금세탁방지본부를 준법감시인 아래로 재배치하기도 했다. 리스크관리그룹은 지주와 은행 통합 조직으로 운영하던 것을 각 조직 특성에 맞게 분리해 운영하기로 했다.

정진완 차기 행장 후보가 중소기업그룹 부행장 시절 공을 들인 공급망 금융 플랫폼 '원비즈플라자'의 조직도 보강할 예정이다. 또한, 영업 조직의 경우 인근 영업점 5~6개를 묶어 공동 영업하고 합산 평가하던 '영업점 VG(Value Group)' 제도를 내년부터 폐지하고, 개별 영업점 단위의 세밀한 고객 관리와 신속한 영업 추진에 중점을 두기로 했다.

이와 함께 우리금융지주도 임원 9명 중 3명을 교체하는 정기 인사를 단행하며, 경영지원부문과 브랜드부문에서 1970년대생 부서장을 상무급 임원으로 승진시키고, 성장지원부문에 은행 본부장을 부사장으로 발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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