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아내♥' 류승범 "4살 딸, 내게 '퍼니 가이'라고…친구같은 아빠 되고파" (문명특급)[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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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아내♥' 류승범 "4살 딸, 내게 '퍼니 가이'라고…친구같은 아빠 되고파" (문명특급)[종합]

엑스포츠뉴스 2024-12-12 19:00:3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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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윤채현 기자) 류승범이 4살 딸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12일 유튜브 채널 '문명특급'에는 '재쓰비의 빽가가 가족계획 팀 가족사진을 찍어주었다. The MMTG SHOW'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시됐다.

이날 쿠팡플레이 시리즈 '가족계획'의 배두나, 류승범, 로몬, 이수현이 게스트로 등장해 작품 및 근황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오랜만에 관객들 앞에 서게 된 류승범은 배두나의 출연 소식에 해당 작품을 선택하게 됐다고. 류승범은 "많은 분들이 그렇겠지만 배두나 씨 정말 좋아하는 배우다. 배두나 씨, 백윤식 선생님이 이미 캐스팅이 되었단 이야기를 듣고 하고 싶은 마음이 더 자극이 된 것 같다"라고 밝혔다.

배두나 역시 "저야말로 승범 씨가 흔쾌히 하겠다고 하셔서 '이게 웬 횡재?' 싶었다"라며 겸손한 모습으로 훈훈함을 자아냈다.

재재는 오랜 공백기를 가졌던 류승범에게 "나에게 쉼을 선사한 시간이 있지 않았냐. 부럽다. 요즘 트렌드가 파이어족이다. '돈을 벌어놓고 일찍 은퇴해서 하고 싶은 거 하면서 살래'라는 분들이 굉장히 많다. 어느 정도 되면 10년 정도 쉬어도 된다고 할 수 있나"라고 물었다.



이에 류승범은 "추천하기도 좀 그렇다. 저의 삶이었으니까. 뭐라고 이야기 해야할지 모르겠다. 각자들 알아서 하세요. 제가 뭐라고 얘기하겠냐"라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각자의 인생이 다르지 않냐. 저희 와이프가 멋진 말을 했다. 눈이 내리는 날, 눈 한 송이 한 송이들은 다 자기의 자리를 찾아 떨어진다더라. 다 우린 우리의 인생이 있단 뜻. 알아서 사세요"라고 덧붙였다.

해당 작품에서 아빠이자 인간 병기 캐릭터를 맡은 류승범은 "어느 날 촬영하고 집에 들어가는데, 그날 피 나는 걸 촬영해서 바로 집에 못 들어가겠더라. 좀 시간을 가지고 집에 들어갔던 기억이 있다. 그래서 가로수길을 2바퀴나 돌았다"라며 촬영 에피소드를 밝히기도.

그는 "제가 결혼한 지도 얼마 안 됐고 아이도 고작 4살이다"라고 밝혔다. 재재가 "딸이 'Funny Guy'라고 한다던데"라고 하자 류승범은 "재미있는 아빠가 되어주려고 노력한다. 친구 같은 아빠. 그 친구가 저한테 'Funny guy'라고 할 때 기분이 좋더라"며 딸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류승범은 2020년 6월 10세 연하 슬로바키아 출신 화가와 결혼했다.

사진=문명특급


윤채현 기자 js410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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