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이 2024년 상반기 근로장려금 지급을 대폭 앞당긴다. 당초 2025년 1월 3일로 예정됐던 지급일을 3주 이상 앞당겨 오늘(12일) 일괄 지급하기로 했다.
이번 근로장려금 수혜 대상은 전년 대비 10만 가구가 증가한 121만 가구다. 총 지급액은 5789억원으로, 가구당 평균 48만원을 받게 된다. 신청 가구수는 작년보다 13만 가구 늘어난 130만 가구를 기록했다.
주목할 만한 점은 1인 가구의 높은 비중이다. 가구 유형별로는 단독가구가 78만 가구로 전체의 64.8%를 차지했으며, 홑벌이 39만 가구(31.9%), 맞벌이 4만 가구(3.3%) 순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는 60대 이상이 51%로 절반을 넘었고, 20대 이하(21.8%), 50대(12.3%), 40대(8.4%), 30대(6.5%) 순이었다.
근로장려금 지급 대상자들은 모바일이나 우편으로 심사 결과를 통보받았으며, 홈택스나 자동응답시스템을 통해서도 확인이 가능하다. 추가 문의사항이 있는 경우 24일까지 운영되는 장려금 전용 상담센터(1566-3636)를 이용하면 된다.
한편, 근로장려금 반기지급제도는 2019년부터 시행됐으며, 근로자 가구의 적시 소득지원과 근로의욕 고취를 위해 도입됐다.
Copyright ⓒ 모두서치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