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이채연 기자] 하나투어가 내년 1분기 내에 싱가포르에 신규법인을 설립하는 등 해외 진출에 적극 나서고 있다.
12일 하나투어에 따르면 회사는 코로나 이후 해외법인들 청산하는 과정에서 지난 2022년 싱가포르 법인을 청산하고, 해외여행 정상화 시점인 지난해 싱가포르 법인 재설립했다. 이어 내년 1분기 내에 재설립한 싱가포르 법인과 별개의 투자법인 형태로 별도의 싱가포르 투자법인을 설립할 예정이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싱가포르 신규 법인은 현지 여행업체와의 제휴 및 투자에 적극 나설 예정”이라며 “현지 상품 기획 등으로 새로운 여행 상품 및 콘텐츠 발굴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하나투어는 펜데믹 여파로 해외법인을 대거 청산해 왔다. 지난 2022년엔 이탈리아 로마, 호주 시드니, 싱가포르 캄보디아 법인을 청산했다. 일본 후쿠오카, 독일 에쉬본, 중국 장가계, 대만 타이페이 법인도 접었다.
하나투어의 지분 27.7%를 가진 사모펀드 IMM PE는 지난 5월 매각 주관사로 씨티글로벌마켓증권을 선정하고 매각을 준비하고 있다.
하나투어의 최대 주주는 지분 16.68%를 보유한 IMM PE다. IMM PE는 글로벌씨티마켓증권을 주관사로 매각을 위해 시장에 의향을 타진하고 있다. IMM PE는 보유지분과 박상환 하나투어 회장(6.53%)과 권희석 부회장(4.48%) 등 특수관계인 지분까지 포함해 27.7%를 매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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