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15분께 인천시 서구 가좌동에 위치한 파티용품 제조공장과 화장품 제조공장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했다.
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은 오후 1시 30분께 대응 1단계를 발령했으며, 소방 인력 123명과 펌프차 등 장비 41대를 동원해 화재 진압에 나섰다. 불은 2시간여 만에 완전히 꺼졌다.
해당 화재 사고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연면적 1968㎡ 규모의 공장 한 동이 전소되는 등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공장 철거 중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으나, 정확한 화재 원인과 구체적인 피해 규모는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철저히 조사하겠다”며 “유사 화재가 재발하지 않도록 예방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인천시는 화재 발생 후 재난문자를 통해 시민들에게 안전 유의를 당부했다.
시는 이날 오후 1시 45분께 안전 안내문자를 통해 “차량은 공장 주변 도로를 우회하고 주변 주민은 연기 흡입에 유의하길 바란다”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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