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트급 챔피언 이슬람 마카체프가 UFC 311에서 아르만 사루키안과 다시 맞붙는다. 오는 1월 19일(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잉글우드의 인투잇 돔에서 열리는 이번 메인이벤트는 두 선수의 두 번째 대결로, 팬들의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두 번째 대결의 의미
마카체프와 사루키안은 2019년에 첫 대결을 치른 바 있다. 당시 마카체프는 사루키안의 UFC 데뷔전에서 판정승을 거두며 자신의 6번째 승리를 기록했다. 이후 마카체프는 꾸준히 성장하며 라이트급 챔피언에 등극했고, 지금까지 3차례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다. 반면, 사루키안은 9승 1패의 기록을 쌓으며 랭킹 1위에 올라 마카체프와의 재대결을 성사시켰다.
사루키안은 이번 대결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내비치고 있다. 그는 인터뷰에서 “첫 경기에서 보여준 기량과 지금의 나는 완전히 다르다”며 챔피언 벨트를 가져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에 대해 마카체프는 “나는 계속해서 발전해왔다. 이번에도 내 실력을 증명하겠다”고 응수하며 긴장감을 높였다.
화려한 대진으로 더욱 기대되는 UFC 311
이번 대회는 메인이벤트 외에도 화려한 라인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코메인이벤트에서는 밴텀급 타이틀매치가 예정되어 있으며, 메랍 드발리쉬빌리와 우마르 누르마고메도프가 맞붙는다. 두 선수 모두 무패에 가까운 강력한 전적을 자랑하며, 밴텀급의 새로운 왕좌를 차지하기 위해 치열한 경합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유리 프로하스카와 자마할 힐의 경기, 베닐 다리우시와 헤나토 모이카노의 맞대결도 예정되어 있어 팬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프로하스카와 힐의 대결은 라이트헤비급 팬들에게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마카체프와 사루키안의 두 번째 대결은 단순한 리매치 그 이상으로 평가받는다. 첫 경기 이후 두 선수의 실력과 전적 모두 크게 성장했기 때문이다. 특히 마카체프가 4차 방어에 성공할 경우, 그의 챔피언십 행보는 UFC 역사에 깊은 인상을 남길 것으로 보인다.
사루키안 역시 자신의 기량을 입증할 기회를 얻게 된 만큼, 이번 경기는 두 선수 모두에게 중요한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UFC 311은 2024년 초 MMA 팬들에게 잊을 수 없는 이벤트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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