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유경훈 기자] 서울 은평구를 출발해 서대문구 연희동과 신촌을 지나 여의도를 거쳐 관악구 서울대입구까지 약 15.8km를 달리는 ‘경전철 서부선’(이하 서부 경전철) 민간투자 사업이, 16년 만에 빛을 볼 수 있게 됐다.
기획재정부는 오늘(12일) 제5회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를 열어 ‘서부경전철 민간투자사업 실시협약(안)’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우이-신설선 연장안도 궤를 같이했다.
서부 경전철 사업에 공을 들여온 국민의 힘 문성호 서울시의원(서대문2)은 서부 경전철 사업이 기재부 민투심을 통과한 소식을 시민들에게 전하며 함께 축하 인사를 나누기도 했다.
“서부경전철은 지난 2008년 제1차 서울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 의해 기획되었으나, 그동안 이런저런 이유로 지연되면서 16년이란 세월이 흘렀다.
그러나 서부경전철 사업이 민투심의위를 통과함에 따라 사업 절차를 밟아 나갈 수 있게 됐다. 서부경전철은 추후 고양시청에서 서울 은평구 새절역을 잇는 ‘고양은평선(2031년 개통 예정)’과 연결될 예정이다‘
다만 서부경전철의 정확한 노선 개통 시기는 아직 미정인데, 업계는 그 시점을 2030년 안팎으로 보고 있다.
문성호 의원은 “구민들의 16년 숙원 사업이 드디어 민투심의위을 통과했으니 이제 실시협약과 실시설계의 단계를 밟아가면 된다.”며, “사업 진행절차가 신속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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