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라이브 CI. /사진=딜라이브 홈페이지
딜라이브는 12일 입장문을 내고 "고려아연의 허위사실 유포 및 명예훼손 행위에 대해서 법적 대응을 포함한 모든 조치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MBK 파트너스가 다른 투자기업들과 함께 씨앤앰(현 딜라이브)에 투자한 후 구조조정이 발생한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약 10년 전 유료방송시장의 급격한 변화 속에서 어려움을 겪던 협력업체 직원들까지 회사가 직접 고용해 정규직으로 전환함으로써 씨앤앰의 고용 인력수는 오히려 증가했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고려아연 측은 이날 MBK 파트너스가 2008년 씨앤앰을 인수한 후 고용 효율화를 앞세워 AS와 설비분야를 하청구조로 전환해 대규모 구조조정을 진행했다는 내용을 보도자료로 배포했다.
딜라이브에 따르면 MBK 파트너스가 씨앤앰에 투자했던 2008년 당시 씨앤앰의 임직원수는 967명에서 2017년 8월 1310명으로 늘었다.
회사 관계자는 "허위 내용을 보도자료화해서 일부 온라인 매체들에게 배포한 고려아연 최윤범 회장을 비롯해, 홍보 책임자 등에 대해서 그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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