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이하 현지시각) 가디언은 '한국의 계엄령 사태에 대한 견해: 민주주의의 등대에는 새로운 리더십이 필요하다'는 내용이 담긴 사설이 게재됐다.
가디언은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에 대해 '기괴하고 끔찍한 시도'라고 표현했다.
가디언은 "대부분의 사람은 이 결정이 그의 변덕스럽고 개인적인 통치가 반영된 것이라 믿는다"고 밝혔다.
이어 "정치적 아웃사이더였던 그는 최고의 부패 방지 검사로 명성을 얻었지만 아내의 행동에 대한 조사와 그의 정책에 대한 의회의 방해에 분노했다"며 "낮은 지지율에도 불구하고 그는 국민이 자신을 지지할 것으로 생각한 것 같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은 이미 권위주의적 성향을 갖고 있다는 비난받았고 언론 자유는 급격히 악화했다"며 "이 위기는 빈곤과 황폐함을 딛고 세계 무역, 투자, 기술 흐름의 중심이 됐을 뿐만 아니라 아시아에서는 보기 드문 민주적 성공 사례를 보유한 국가에 먹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가디언은 오는 14일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 2차 표결에 대해 가결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가디언은 "임기 5년 중 2년을 넘긴 윤 대통령은 '레임덕(권력 누수)'도 아닌 '데드덕(권력 공백)'"이라며 "필요한 것은 사퇴에 따른 로드맵이 아닌 즉각적인 선거"라고 강조했다.
이어 "국민의힘이 정치 생명을 유지하고 싶다면 2차 표결에서 탄핵에 찬성해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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