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물 2.549%
(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12일 국고채 금리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예산 적자 확대 우려를 소화하며 대체로 상승했다.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1.3bp(1bp=0.01%포인트) 오른 연 2.549%에 장을 마쳤다.
10년물 금리는 연 2.700%로 0.8bp 상승했다. 5년물과 2년물은 각각 1.1bp, 2.1bp 상승해 연 2.628%, 연 2.662%에 마감했다.
30년물과 50년물은 각각 0.1bp, 0.2bp 상승해 연 2.531%, 연 2.446%를 기록했다.
다만 20년물은 연 2.599%로 0.2bp 내렸고, 1년물도 연 2.706%로 0.6bp 하락했다.
이날 국고채 금리가 대부분 상승한 배경에는 전날(현지시간) 미국 채권 시장이 약세로 마감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채권 가격과 금리는 반대 방향으로 움직인다.
연합인포맥스에 따르면 뉴욕 시장에서 미국 10년 국채 금리는 4.70bp 오른 4.2750%를 기록했다.
이정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시장은 예상에 부합한 미국 CPI에 안도했다. 물가 발표 직후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에서) 25bp (금리) 인하 기대는 99%에 수렴해 장 초반 금리는 하락했다"면서 "그러나 미국 예산 적자 확대 우려로 약세로 전환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미국 노동부는 11월 CPI가 전월 대비 0.3% 전년 동기 대비 2.7%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한편, 외국인 투자자는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3년 및 10년 만기 국채 선물을 모두 순매도했다.
외국인 투자자는 3년 국채 선물은 2천2계약, 10년 국채 선물은 7천768계약 각각 순매도했다.
당일(오후ㆍ%) | 전일(%) | 전일대비(bp) | |
국고채권(1년) | 2.706 | 2.712 | -0.6 |
국고채권(2년) | 2.662 | 2.641 | +2.1 |
국고채권(3년) | 2.549 | 2.536 | +1.3 |
국고채권(5년) | 2.628 | 2.617 | +1.1 |
국고채권(10년) | 2.700 | 2.692 | +0.8 |
국고채권(20년) | 2.599 | 2.601 | -0.2 |
국고채권(30년) | 2.531 | 2.530 | +0.1 |
국고채권(50년) | 2.446 | 2.444 | +0.2 |
통안증권(2년) | 2.676 | 2.669 | +0.7 |
회사채(무보증3년) AA- | 3.200 | 3.188 | +1.2 |
CD 91일물 | 3.310 | 3.330 | -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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