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 탄핵투표 불참 실망"… '소방관' 박경택 감독, 소신발언

"동생 탄핵투표 불참 실망"… '소방관' 박경택 감독, 소신발언

머니S 2024-12-12 16:57:4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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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규택 의원(국민의힘·부산 서구동구)의 친형이자 영화 '소방관'의 곽경택 감독이 공식입장을 밝혔다. 사진은 곽경택 감독이 지난달 8일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소방관' 제작보고회에서 인사말을 하는 모습. /사진=뉴스1 곽규택 의원(국민의힘·부산 서구동구)의 친형이자 영화 '소방관'의 곽경택 감독이 공식입장을 밝혔다. 사진은 곽경택 감독이 지난달 8일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소방관' 제작보고회에서 인사말을 하는 모습. /사진=뉴스1
영화 '소방관'의 곽경택 감독이 윤석열 대통령이 자진 하야하거나 탄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난 7일 탄핵 소추안 표결에 참여하지 않은 친동생 곽규택 의원(국민의힘·부산 서구동구)에게 크게 실망하고 분노했다고도 설명했다.

12일 뉴시스에 따르면 곽경택 감독은 이날 공식입장을 내고 "최근에 저희 영화 '소방관'이 관객분들을 만나기까지는 참으로 많은 곡절과 사연이 있었다"며 "코로나19와 배우 음주, 그리고 이번에는 개봉 전날 비상계엄까지. 지난 3일 밤을 생각하면 솔직히 저도 아직 심장이 두근거린다"고 말했다.

곽 감독은 입장문에서 "솔직히 저는 대한민국에 대혼란을 초래하고 전 세계에 창피를 준 대통령은 스스로 물러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며 "만약 그렇지 않다면 반드시 탄핵을 받는 것이 마땅하다"고 했다. 이어 동생인 곽 의원을 언급하며 "단체로 투표조차 참여하지 않았던 국회의원들에게 크게 실망하고 분노한 건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곽 감독은 "우리나라는 과거에도 정치적 혼돈의 시기를 모든 국민의 힘을 모아 함께 슬기롭게 헤쳐 나왔고 2024년 말 이 어려운 시기 또한 잘 극복할 거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앞으로도 계속 내가, 우리가 하고 싶은 이야기는 영화나 책으로 마음대로 표현할 수 있는 세상이 되기를 간절히 기원해본다"고 덧붙였다.

곽 의원이 탄핵소추안 표결에 참여하지 않자 일각에선 곽 의원 형 곽 감독을 거론하며 영화 '소방관'을 불매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곽 감독은 '소방관'이 불매운동 대상이 되자 이번 사태에 대한 입장을 내놓은 것으로 보인다. '소방관'은 지난 4일 공개돼 누적 관객 수 101만명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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