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하천 정비 점검 공식 일정에 피켓 시위
(대전=연합뉴스) 강수환 기자 = 대전 지역 환경단체가 12일 국가하천 정비 현장 점검을 위해 대전 유등천 등을 방문한 김완섭 환경부 장관 앞에서 피켓시위를 벌이며 사퇴를 촉구했다.
대전환경운동연합과 대전충남녹색연합은 이날 성명서를 통해 "대통령 압수수색과 체포를 앞둔 다급한 시국에 김완섭 장관은 국가 내란 사태에 책임이 있는 자리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현장 방문에 나섰다"며 "장관은 당장 모든 일정을 중단하고, 국정을 책임지는 내각으로서 당장 사퇴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주민들이 격렬하게 반대하는 댐 건설을 위한 공청회를 강행하고 하천 개발 현장 방문 등의 행보를 이어가는 것은 내란으로 인한 국민적 혼란을 이용하는 것"이라며 "동시에 내란에 동조하는 행위로 봐도 무방하다"고 비판했다.
비상계엄 선포를 위한 국무회의가 열린 지난 3일 세종시에서 출입기자단과 송년 만찬 자리를 하던 김 장관은 계엄 선포 전 국무회의에는 참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sw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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